제4일/베르겐

베르겐

언제나 사랑으로 2008. 7. 15. 20:30

베르겐...

노르웨이의 제2의 도시.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12~13세기 무렵에는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7개의 산과 7개의 피오르드가 엮어내는 대자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베르겐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브리겐에는 뾰족 지붕을 한 수백년 전의 목조 가옥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이 건물들은 한자동맹 시절 생선보관을 위한 창고였었다 

참고: 한자 동맹13~17세기독일 북쪽과 발트 해 연안에 있는 여러 도시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연맹.

주로 해상 교통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동 방호와 상권 확장 따위를 목적으로 했다. 


 장난감처럼 알록달록한 이 독일풍의 가옥들은 현재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베르겐은 그 명성에 걸맞게 유서깊은 어시장을 갖고 있다. 

 

그리그 생가를 둘러본 후 베르겐항구에 도착하니까    주말을 이용한 축제가 한창이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작은 배에

해군복장을 한 사람들이 밴드를 연주하고

가설 무대에서도 은퇴 노인같은 분들이  브라스밴드 연주를 하고 있었다. 

 

 여자들은  먹거리를 만들어 파는데  내가 노르웨이에서 너무 살이 찌는 바람에 그 음식 사먹는 건 참았다.  

그곳에 몰려든 사람들 표정은  즐겁고  내가 보기에  참 순박해 보였다.

키가 큰 사람들이 많았는데

거의 백인들이고 흑인들이나 유색인종 모습은 거의 없었다

 

베르겐 어시장은 우리나라 가락동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에 비하면 너무 작은 규모였다 

이곳 인구대비를 생각해서  유명한 어시장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시식코너에서 랍스타 한 조각을 먹어보았다.

 

브리겐 거리에서 약 한시간반 정도 자유 시간을 주어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쇼핑할 물건들은 눈에 띄지 않았고

그저  분위기에 취해 밝은 햇볕을 받으며  뒷골목까지 돌아다녀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도시가 아름다워도  여기서 계속 살라면 못살 거 같았다.

그냥 잠시 스쳐지나가는 여행객으로서 만족해야겠다

그래도 축제에 어울려 즐거워하던 그곳 사람들의 붉으레한 얼굴과  순박한 표정은 내 기억에 저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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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장터  장사꾼이 아니고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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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노인들의 브라스밴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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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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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겐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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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겐 뒷골목 벽이 아름다운 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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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욕을 즐기는 여인들 배경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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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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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특산물 털 스웨터...  이뻐 보여 산다해도 더워서 입을 거 같지 않아..안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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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여년된 생선 창고였던 것들을 개조해서 상가로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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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겐 항구 앞의 노점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