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순양함
오로라 순양함은 1897년- 1900년에 건조되어 1904~05년 러일전쟁에 참가한 전함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 전투를 위해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현재 이 곳에 정박하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7000톤급의 이 함정은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 40분에 함포 한방을 쏘아올림으로써
러시아 혁명이 시작됨을 알렸다.
순양함 입구에는 관광상품 노점상들이 즐비했는데
이 사람들에게 잡히면 강압적인 분위기때문에 안사고는 못배긴다고 한다
1917년 러시아혁명 시작을 알렸던 대포
순양함 건너편에는 삼성 전광판이 있었다. 삼성은 러시아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기업.
순양함은 현재 영구 정박 중이지만 러시아 해군이 계속 관리하고 있어서 언제라도 출항이 가능하다고 한다
레바강 건너편으로 멀리 이삭 성당이 보인다
피터폴 요새와 구 해군성본부 첨탑도 보인다
레바강의 아름다운 다리..
러시아에는 공원이 많았다. 러시아국민들은 산책을 무척 즐긴다고 한다
제2차 대전 때 전사한 무명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꺼지지않는 불.
모스코바 붉은 광장에도 이런 불이 있었다
우리는 세계제 2차 대전 때 소련이 어떤 역활을 했는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데
러시아에서는 그 당시 자유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천만명이 전사한 사실을 아주 높이 기리고 있었다.
그래서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가 제일 먼저 참배하고 헌화하는 곳이라고 한다.
사회주의 체제 시절의 철저한 교육 효과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