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헬싱보리에서 20여 분간 버스를 달려 아침8시 덴마크로 가는 카페리를 탔다.
배 안에는 작은 면세점이 있어서
초콜릿 자동차 3개를 샀다.
약 20여 분 배를 타고 당도한 곳은 햄릿의 배경 무대인 헬싱괴르.
이곳에서 다시 1시간 걸려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유로에 가입한 나라끼리는 국경의 개념이 사라지고 화폐도 같이 유로를 쓰니까 거대한 제국이 되어가는 듯 하다
50여년전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리드 햅번이 유럽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현재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거대한 강국 미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며
유로화의 가치가 계속 오르는 걸 보면
우리나라로서는 유럽연합을 상대하기에 힘이 벅찰 듯 싶다
카페리에서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먹구름 낀 하늘을 보았다